[출근길 인터뷰] 코로나로 어려운 소상공인…버팀목 자금 지급 일정<br /><br />2021년 신축년의 첫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은 얼마 전 발표된 '버팀목 자금'에 관심이 많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오늘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관련 대책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소상공인지원센터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21년의 첫 출근을 이곳 '소상공인지원센터'로 하신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요?<br /><br />[박영선 / 중소벤처기업부 장관]<br /><br />제가 지금 출근한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작년 3월에 저신용 소상공인들에게 1,000만 원 긴급경영자금을 대출해 준 곳이고요. 그래서 정말 소상공인들에게 구세주와 같은 곳이었죠. 또 작년 9월 추석을 앞두고는 새희망자금을 신청하면 바로 그다음 날 입금해서 새벽에 돈이 들어왔어요라고 소상공인들에게 기쁨을 줬던 바로 그 장소입니다.<br /><br />곧 1월 11일부터 이번에는 버팀목자금이 지원되기 때문에 그 준비 상황도 점검을 하고 또 이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직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소상공인과 웃으면서 또 울음과 웃음으로 함께 뒹굴었던 곳으로서 직원들 격려도 해 줄 겸 이렇게 오늘 첫 출근길을 이곳으로 택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2월 29일 '소상공인 버팀목 자금'을 포함한 이른바 '3차 재난지원금'을 지급하기로 발표했는데, 지급 대상은 어떤 분들이고 지급 방식은 어떻게 되는지도 말씀해 주시죠.<br /><br />[박영선 / 중소벤처기업부 장관]<br /><br />일단 집합금지 영업제한 업종의 경우에 전년 대비 매출과 관련해서 상관없이 무조건 100만 원씩이 우선 선지급이 됩니다. 그리고 전년 대비 매출감소와 관련해서는 4억 원 이하의 매출을 보이고 있는 매출이 적은 소상공인들에게 공통적으로 100만 원을 지급하고 그리고 임대료나 고정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서 집합금지업종은 200만 원, 그리고 영업제한업종은 100만 원을 더 추가로 지원을 하게 됩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최고 300만 원까지 이번에 지원이 되는 것이죠. 또 이 버팀목자금이 이번 1월 11일부터 지원이 되는데요. 설 연휴 전까지 수혜 대상자가 280만 명의 90% 약 250만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최대한 노력을 하고 지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말씀해 주신대로 이번 '버팀목 자금'이 지급된다면 소상공인분들에게 그나마 좀 숨통이 트일 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 언제쯤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? 현재 준비 상황과 구체적인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?<br /><br />[박영선 / 중소벤처기업부 장관]<br /><br />6일부터는 공고가 나갑니다. 그래서 공고를 한 번 정도 점검을 해 보셨으면 좋겠고요. 그리고 해당자들에게 대상자들에게 문자가 발송될 겁니다. 그럼 그 문자를 보시고 바로 신청을 하시면 1월 11일부터 바로 그다음 날 지난 추석 때 새희망자금처럼 지급되도록 저희가 지금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연말연시 특별방역조치로 해서 영업에 제한을 받은 겨울스포츠 시설 및 숙박 시설에게도 300만 원, 2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으로 있고요. 또한 새희망자금 미수급자 중에 2020년 1월에서 11월달의 창업자로서 12월 매출액이 9월에서 11월 평균 매출액보다 감소한 일반업종 소상공인에게도 100만 원씩이 지급이 됩니다.<br /><br />그래서 해당 소상공인분들께서 1월 6일날 공고가 뜨면 이것을 좀 잘 보고 해당 여부를 한번 확인하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. 간혹 해당자인데 국세청에 신고와 관련해서 서류가 안 맞아서 지급이 조금 늦는 경우가 있습니다. 그것도 조금만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마지막으로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. 시청자분들 가운데도 오늘 올해의 첫 출근인 소상공인, 자영업자분들도 많으실 텐데 한 말씀 해주시죠.<br /><br />[박영선 / 중소벤처기업부 장관]<br /><br />지난 한 해는 정말 버텨주신 것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저희가 감사를 드립니다. 그런데 이제 그 인내의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. 이제 막바지입니다. 그래서 주고 마지막 힘을 함께 나눴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고요.<br /><br />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매일 우유를 받아먹는 것처럼 구독경제를 생태화하는 작업, 그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생각이고요. 또 플랫폼 경제의 독점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프로토콜 경제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우리가 올 한 해 2021년 같이 함께 누리고 또 함께 가는 그런 한 해 가 됐으면 좋겠습니다. 소상공인 여러분,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꼭 힘 많이 많이 내셨으면 좋겠습니다. 중소벤처기업부가 늘 함께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.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[조봉환 /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]<br /><br />저희가 자금 지원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요. 연초부터 저희들 준비를 철저히 해서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지원받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. 올해 한 해 또 소상공인 여러분 힘내셔서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. 여러분, 응원합니다. 힘내십시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